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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DESIGN이란 명제에 걸맞는 플러그 들

Category : AD, DESIGN & WEB | 2010. 2. 23. 23:34







DESIGN이 가치를 인정받고 현 자본주의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KEYWORD로 인식되고 있지만 아직도 DESIGN이 미술의 한 분야라던가 단순히 이쁜 것을 만드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DESIGN이란 것을 단 한마디로 정의 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현대 DESIGN의 가장 큰 명제는 바로 DESIGN IS BIG BUSINESS라는 것입니다. 예전 DESIGN을 장식미술 내지 상업미술로만 생각했던 과거적 사고 방식으로는 절대 현대 DESIGN TREND를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DESIGN은 바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편리하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즉 DESIGN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것이죠.
잘 와닿지 않는다면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연 포스터의 문제는? ->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공연에 많이 오게 하느냐
광고의 문제는? ->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광고를 보고 해당 물건을 사게 하느냐
제품 디자인의 문제는? ->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손쉽게, 불편없이 이 제품을 사용하게 하느냐
인포메이션 디자인의 문제는? ->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헤매지 않고 한번에 해당 정보를 찾느냐

이런 본질을 보면 DESIGN이 아직도 미술의 한 분파라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려면 거의 논문수준으로 언급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하기로 하고,
이렇게 장황하게 서두를 길게 끈 이유는 바로 DESIGN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란 명제를 가장 잘 실천한 플러그 제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플러그를 써보신 분들이 늘 느꼈던 불편한 점 중 하나가 플러그를 뽑을 때 잘 안뽑힌다는 것이죠. 그래도 그냥 불편하니까 그냥 써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렇게 중앙에 홈을 내서 손가락으로 뽑아 낸다면? 이것을 DESIGN한 한국의 DESIGNER인 김성우 씨는 철저히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그 불편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런 공로는 인정받아 RED DOT 2008 DESIGN CONCEPT에서 상을 받게 되었죠.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





그것에 이어 다음 플러그 제품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멀티탭의 문제는 무엇인가? 바로 적정한 수의 부족 입니다. 때로는 남기도 하고 부족해서 또 다른 멀티탭을 연결해서 쓰기도 합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각종 선들이 더욱 더 가중되고 지저분하게 되는데 이는 멀티탭을 써보신 분들이 다 불편을 느꼈던 점이지요.
이를 개선하는 것이 바로 DESIGN이라는 것을 한국의 DESIGNER 강순모 씨는 멋들어지게 해결했습니다. 보기도 간결하고 플러그 블록도 위의 버튼 같은 것을 누름으로 해서 해체도 쉽게 해 여러모로 사용자편의를 극대화 한 제품인 것입니다. (역시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 동영상으로 사용방법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즉 단순한 발명이 아닌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 하고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DESIGN의 본질을 생각할 때 DESIGN이란 것이 그렇게 멀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멋진 사례라 여기 소개하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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