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 : 새글

(광고) POETT

Category : AD, DESIGN & WEB | 2007. 3. 23. 08:59



CL: POETT
분류: 생활용품
종류: PRINT(잡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국 광고의 특징이라면 카피와 그 제품에 관한 부연 설명이 거의 없이 VISUAL로 승부를 건다는 점, 위트가 있다는 점, 그리고 철저하게 한 가지만 이야기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외국 광고들이 성격이 정해지게 된데에는 서양애들의 특성이 일단 그렇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로는 광고의 홍수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실함 때문이었습니다. 암스테르담 대학의 어느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독자들은 인쇄광고에 눈길을 주는 시간은 약 2초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그 광고가 수 많은 광고 중에 그나마 눈에 띄기 때문에 얻어낸 쾌거(?)라 하는군요. 대다수 광고들은 소비자가 눈길도 주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 일쑤이고 사장되버린다 합니다. 이런 상황이니 수 많은 광고 홍수 속에서 자신들의 광고가 눈에 띄고 이것이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이 되서 물건을 구매하기 되기까지가 얼마나 어렵다는 것은 서양 광고쟁이들은 예전 부터 깨달았고, 그렇기에 보통식의 광고는 지양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치로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데 그들의 역량을 집중해 온 것이죠. (물론 모든 서양의 광고들이 그런건 아닙니다만. ^-^)

여기 스프레이식 방향제인 POETT의 광고에서도 위의 특징이 극명히 들어나고 있습니다.
이 PRINT광고 어디봐서도 이 방향제의 특성이 어떻네, 뭐가 좋네하는 식의 카피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오직 이미지만이 있을 뿐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 광고를 보고 소비자들이 저게 뭐야? 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 이미지만 보고서도 '아! 이 스프레이식 방향제가 자연의 향을 담고 있으며 자연의 느낌을 내게 해주는구나' 하고 저 광고의 컨셉이 뭔지 한눈에 다 알 수 있지요. 오히려 불필요한 카피나 부연 설명 없이 저렇게 위트있고 강렬한 이미지만을 보여줌으로 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이 제품의 특징을 뇌리에 강렬하게 부각시키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FAZZ 블로그의 모든 저작물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에 따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조건변경허락조건 하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FAZZ 블로그는 IE, FireFox, Opera 등의 주요 브라우저 모두에서 테스트 되었습니다.
Except where otherwise noted, All contents on FAZZ's Blog are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5 License
Best viewd with all browsers - FireFox, IE, Opera and more...